연옥님이 보고계셔 마지막회 - 나름 스포?- == 잡 담 ==

연옥님이 보고 계셔 마지막 회 <---- 


결국은 마지막회로 끝이 나버린 "연옥님이 보고 계셔"

정말 별로 탈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작가님이 생각한데로 쭈욱- 달려온 것같다.



친근하게 다가온 그림체와 중간 중간 내 마음을 뒤흔들어놨던 아찔한 내용들..

개인적으로 77화에선가..노교수님이 애기해준 행복에 관한 애기가 제일 인상 깊었는데,

뒤에 나오는 내용은 그 애기와 정반대의 애기라 더더욱 관심깊게 지켜봤다.



조금 더 깊은 내용이 있지 않을까..하고 기대했던 마지막화는

아쉽지만, 그토록 천진난만하게 지내던 동현과 아쉽게도 이별하는 내용이었다.

그들의 사랑이 슬프거나 기쁘거나 하지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일수 있었던 것도

아마 작가님의 능력이겠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나도 오오...이러면서 갸우뚱했다.



마지막화에 나온 몇줄만의 텍스트로 그들 사이의 일들을 왈가왈부 한다는게 무리가 있겠지만,

내심 연옥님이 보고계셔의 특유의 따뜻한 감성 담화를 기대했다.

끝에 나온 이름모를(사실은 이름만 알고 있는) 연옥님에게 반짝 반짝 묻힌것 같아서

으아니 이런 귀여운 동현이랑 헤어지다니 이런 나쁜 놈 ㅠㅠ<---- 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한발짝 뒤에 물러나서 보기 시작하니 결국엔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수많은 일들이 있었던 연옥님이 보고 계셔가 인기를 얻었던건,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일상에 조금씩 접근했던 이야기들때문이 아니었을까-

차분하고 솔직하고 따뜻하고 때로는 찌질하게 다가왔던 정수의 애기들이

너무나도 공감가는 것들이라 차마 솔직한 평가를 내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게 본듯하다.

마음껏 웃고 떠들고 슬퍼하고 찌질하고 더러운 정수가 나는 참 좋다-


끝부분에 배드신(나름)이 나와도 초롱초롱하며 즐겁게 볼수 있었던 것도

연옥님이 보고계셔의 매력이겠지 :)?



나도 연옥님 같은...그런 사람이 인생에 있을까?

지금은 모두 맞다고 생각한 일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을 위한 의미가 조금씩 바뀌어가는걸 보지만,

그래도 그때 느꼈던 그 감정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순간 순간 느낀 그대로 솔직하게 살아간다면, 돌이켜보면 멋진 애기들이 되겠지.

보고싶다.. 그 사람이...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shamon.egloos.com/tb/5289621 [도움말]



트위터